지난 28일(현지시간) 미항공우주국(NASA)은 우주 비행사 크리스티나 코흐가 289일을 우주에서 보내면서 여성 최장 단일 우주 비행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종전 기록은 생화학자인 우주 비행사 ‘페기 휘트슨’이 가지고 있었던 288일이다.
그러나 ’페기 휘트슨’은 총 3차례에 걸쳐 665일을 우주에 머물러 여성 우주인 중 최장 기간 체류 기록을 갖고 있다.
지난 10월 여성 우주인으로만 구성된 세계 첫 우주 유영 기록도 가지고 있는 몬태나 주 리빙스턴 출신의 40세 코흐는 2019년 3월 14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해 현재도 체류 중이며 임무 기간이 아직 2개월이 남아있어 우주에서 328일을 머물게 될 예정이다.
미국의 최장 우주 비행 기록은 2016년 스콧 켈리가 세운 340일이며 세계기록은 1995년 러시아 우주인 발레리 폴리아코프가 세운 438일이다.
한편 CNN과의 인터뷰에서 코흐는 다른 여성들이 더 많이 우주 비행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싶다.”라며 “내가 세운 이 기록이 최대한 빨리 깨지는 것이 내가 진정으로 바라고 있는 희망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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