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7’ 시리즈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 “제임스 본드는 결코 여자가 되지 않을 것이다”…여자 007은 없다? – RNX tv

‘007’ 시리즈의 제작자 바바라 브로콜리가 제임스 본드는 결코 여자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와의 인터뷰에서 프로듀서 바바라 브로콜리와 마이클 G. 윌슨은 ‘007’ 시리즈의 미래에 대해 이야기했다.

바바라 브로콜리에 따르면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 캐릭터는 결코 여성으로 묘사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그녀의 의견은 2년 전인 2018년 ‘가디언’을 통해한 인터뷰에서 “본드는 남자다… 그는 남자다. 그는 남자로 기록되었고 나는 그가 남자로 남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한 내용과도 일치한다.

브로콜리는 제임스 본드 캐릭터를 여성 배우가 잘 소화해내지 못하기 때문에 그런 것이 아니라 여성은 더욱 흥미롭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바바라 브로콜리는 “나는 우리가 여성, 강한 여성 캐릭터를 위해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믿는다. 나는 남자 캐릭터를 여성 배우가 연기하게 하는 것에 특별히 관심이 없다. 나는 여성들이 그것보다 훨씬 더 흥미롭다고 생각한다.”라며 새로운 여성 캐릭터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브로콜리는 본드라는 캐릭터가 어떤 색깔을 담을지에 대한 것은 개방적이며, 이러한 그녀의 생각은 함께 프로듀서를 하고 있는 윌슨에게도 영향을 끼쳤다.

마이클 G 윌슨은 “당신은 그(제임스 본드)를 영국이나 영연방 출신이라고 생각하지만 영국은 매우 다양한 곳이다.”라며 새로운 제임스 본드의 출연을 예고했다.

한편, 현재 2006년 개봉한 ‘007 카지노 로얄’부터 올해 4월 개봉 예정인 ‘007 노 타임 투 다이’까지 총 5편의 제임스 본드를 연기한 다니엘 크레이그는 이번 영화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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